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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삶은 후회 없이 살기로 했다

프롤로그 남편의 장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현실이 이전에 내가 느꼈던 것보다 더 크고 무겁게 자리 잡았다. 나는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고, 남은 두 아이의 가장이 되었다.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 직장 생활이 아니라 지옥 같았다. 그렇게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데 우연히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진짜 운명처럼 금세 우리는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다. 중략 아이들도 내 삶을 응원해 줄 거라 믿는다. 누구보다 엄마인 내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으로 한발씩 나아가 진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50이 다 되어서야 알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것은 지금 막 생각해..
프롤로그

남편의 장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현실이 이전에 내가 느꼈던 것보다 더 크고 무겁게 자리 잡았다.
나는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고, 남은 두 아이의 가장이 되었다.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
직장 생활이 아니라 지옥 같았다. 그렇게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데 우연히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진짜 운명처럼 금세 우리는 사랑하는 연인이 되었다.

중략

아이들도 내 삶을 응원해 줄 거라 믿는다.
누구보다 엄마인 내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으로 한발씩 나아가 진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50이 다 되어서야 알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것은 지금 막 생각해 냈던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잠재돼있던 꿈이었다.
어떤 것을 망설이고 있다면 그냥 부딪혀 봐라.
별거 없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라.

사랑도, 일도, 공부도,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도
아무 준비 없이 떠나가는 것, 남아있는 사람도 떠난 사람도 모두에게 슬픈 일이다.
내가 떠나기 전에 정말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다 쏟아내고 떠나기로 했다.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때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나길 희망한다.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매 순간 겸허히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살기로 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기에
지은이: 배정이(열정히어로)

1974년 여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25살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 둘을 모두 8개월 만에 조산했다.
둘째 아이 재활치료를 위해, 생후 2개월부터 10년 이상 병원, 복지관, 사설센터, 서울 대형병원까지 안 다녀 본 곳이 없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즈음, 학습지 교사로 취업 이후 직장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더 절망적이고 힘들었던 10여 년의 직장 생활을 그만뒀다.
평생 투자도 모른 체 마흔일곱 늦은 나이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독서, 블로그 글쓰기, 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현재는 유치원 특별활동 강사로 일하고 있다.
22년 6월 뇌동맥류 진단을 받으면서 또 한 번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니 삶도 마음도 한결 편하다.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기로 했다.
글을 쓰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고,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도 살아났다.
50이라는 나이가 도전하기에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님을 보여주고 싶다. 하루하루 사는 게 소중하고 행복한 지금도 배움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 책에서는 남편과 사별 후 새로운 만남을 통해 또 다른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내가 느낀 감정 그대로 적어놓았다. 인생 첫 책이라는 의미로 한없이 부족하지만 나를 표현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부족하지만 어느 한 사람이라도 공감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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